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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사랑니 발치 과정카테고리 없음 2021. 5. 14. 11:12
매복사랑니 발치 과정
사랑니는 영구치 중에서도 가장 늦게 나오는 어금니 곧 제3구치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위턱과 아래턱 양 끝에 한개씩 자란다. 이는 칫솔이 닿기 어려운 위치에 자라나기 때문에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 깊게 칫솔질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사랑니에 불편감을 느끼게 되어 발치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칫솔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사랑니가 누워서 자란 경우, 사랑니가 겉으로 보이지 않는 매복치의 경우 등이 있다.
특히 매복치는 잇몸에 묻힌 상태로 자라나 사랑니가 삐뚤게 자라는 것은 물론 평생 써야하는 주변 치아에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의 깊은 충치를 만들 수 있다. 또 주위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잇몸이 부어오르고 통증, 악취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랑니를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 발치 과정은 이러하다. 먼저 마취 후 매복치를 노출시키기 위한 잇몸 절개가 진행된다. 이후 사랑니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치아를 쪼개어 분리한 뒤 하나씩 발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절개 부위 잇몸을 봉합하여 치료를 마무리한다.
다만, 사랑니 발치는 사랑니가 자라난 방향이나 각도, 신경의 위치 등 개인차가 있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다. 따라서 3D CT와 3D 스캐너 등을 이용한 정밀 진단이 가능한지, 사후관리시스템 및 정기검진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병원을 선택하는 게 필요하다.
아울러 발치 후에는 병원의 주의사항에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발치한 자리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하루 정도는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고이는 침을 뱉거나 빨대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개인에 따라 붓기가 생길 수 있어 2-3일 정도 냉찜찔 해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