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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카테고리 없음 2021. 5. 14. 11:14
코로나 시대,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치아 건강을 위협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위기와 불황이 장기화되면 늘 치아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이는 IMF 외환위기나 미국발 금융위기 등에서 이미 경험을 통해 확인된 사실들이다.
지난 1998년 IMF 경제위기가 엄습해 왔을 때 병원협회 주취로 열린 한 세미나에서는 환자들이 아파도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해당 세미나에서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치과의원 등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몸이 아파도 병원 방문을 안 한다는 분석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상황도 마찬가지다. 미국발 금융위기때, 미국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서 병원 방문을 미루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결국 몸이 심각하게 아픈 상태에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만 증가했던 것으로 보고된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사태로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시름에 빠졌다. 그리고 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사람들 역시 앞선 경제나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늘어났다. 대한병원협회가 지난해 3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면으로 접어든 초창기인 2020년 1월과 2월 입원환자 수는 각각 3.29%, 3.68% 감소했고, 3월에는 무려 26.44%가 줄어들었다. 또한, 중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찾는 사람보다 경증질환으로 동네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더 크게 줄었다.
치과의원도 마찬가지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5월 자료에 따르면 1월에는 16.5%, 3월에는 무려 34.9%의 환자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중증질환과 달리, 경증질환이나 치과질환은 잠시 미뤄도 된다는 환자들의 심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치과질환은 생각처럼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가 조금 썩고 입 냄새가 나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충치를 유발하는 구강 세균은 혈액을 타고 몸의 다른 곳으로 이동해 심장질환, 폐질환 등의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
코로나 시대,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갈이 등 나쁜 습관을 개선하고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고 △치아 상태를 고려한 음식물 섭취 요령을 익히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