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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정소민과 김지석의 로맨스카테고리 없음 2021. 7. 8. 14:57
‘월간 집’ 정소민과 김지석의 로맨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지난 방송에서는 유자성(김지석)이 ‘돈 밖에 모르는 놈’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허름한 봉고차에서 생활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던 어린 시절, 부모님은 언제나 자성에게 집이 없는 것을 미안해 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다정했던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사망, 홀로 살아남은 자성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그렇게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고 목표를 향해서만 달려온 결과, 마침내 그토록 많은 자산이 생겼지만, 그에게 집은 사고 팔아야 할 투자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딱 필요한 짐만 가지고 공실로 옮겨 다니며 생활했다.
하지만 그런 자성의 생활이 영원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했다. 워낙 훔쳐갈 것도 없는 집이라 ‘0000’이었던 초간단 현관 비밀번호를 영원의 안전을 생각해 길고 복잡하게 변경했고, 밤 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그녀를 기다리고 걱정하기 시작한 것. 특히 지난 방송 말미, 평소와 똑같이 불 꺼진 집에 들어왔지만, 마치 누군가 집에서 기다려주길 바랐던 것처럼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그에게 온기를 전하고 싶었던 영원이 그를 맞이했고, 자성은 자기도 모르게 쓰러지듯 그녀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